불안장애

불안 장애는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으며 상당히 많은 영역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때때로 불안을 느끼지만, 불안 장애가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되는 불안을 경험​하며, 개인의 삶의 질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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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장애는 여러 정신 질환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며, 전체 성인의 1/4 정도, 여성의 약 30%, 남성의 약 20%가 평생 한 번 이상 불안장애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시기를 겪는다고 하며, 1년 이내에는 전체 인구의 17.7%가 불안 장애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높은 빈도로 불안 장애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일상적인 건강 검진의 일환으로 불안 장애에 대한 평가를 받기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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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으로도 누구나 불안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불안 증상은 다양하고 불쾌한, 막연하게 걱정이 드는 느낌으로 여러 가지 자율신경 계통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두통, 숨가쁨,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 복부 팽만감, 초조함, 떨림, 어지러움 등의 신체 증상이 흔하게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위협이 될 수 있고 당장 대처해야 하는 일이 발생했을 때 (예를 들어 위험하게 지나가는 오토바이를 보고 빨리 피해야 하는 상황 등) 상황을 감지하여 알려주는 일종의 경고 신호입니다. 이러한 "도피 또는 싸움 Flight or fight" 반응은 잠재적인 위험을 처리하는데 필요한 신체적, 심리적 자원을 활성화합니다. 이 시스템은 대부분 잘 작동하지만, 때로는 불필요하거나 과도하게 작동하여 오히려 손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불안 장애가 있을 때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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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장애의 치료

불안 장애를 치료 방법으로는 크게 약물 치료와 비약물적 치료로 나뉠 수 있습니다. 각각 방법도 효과가 있으며, 증상의 종류나 강도에 따라 병행 치료를 하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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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 psycho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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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비약물적 치료로 심리 치료를 들 수 있습니다. 심리 치료는 사람들이 경험하는 불안의 정서적, 인지적, 행동적 측면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러 가지 심리 치료 기법 중에서도 특히 효과적인 것은 인지행동치료(CBT, cognitive behavioral therapy)입니다. 인지행동치료는 범불안장애, 사회 불안 장애, 특정 공포증, 공황 장애 등을 포함한 불안 장애의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사람들이 불안할 때 느끼는 자동적인 부정적인 생각과 인지 왜곡을 인식하고 구별하는 것을 훈련하여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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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요법은 인지행동치료의 한 가지 유형으로, 몇몇 불안 장애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노출 요법은 어떤 사람이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에 점진적으로 노출하면서 동시에 긴장 이완 기술을 사용하여 신체적인 스트레스 반응을 진정시키고 나아가 특정한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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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 med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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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신체 증상 및 정신적인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약물 치료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음 약제들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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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SSRI, SNRI 등): 전통적으로 '항우울제'로 분류되는 약이지만, 뇌의 특정 신경 전달 물질 - 특히 세로토닌의 농도에 변화를 줌으로써 불안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벤조디아제핀: 일반적으로 '신경안정제' 또는 '항불안제'로 불리는 약제입니다. 벤조디아제핀은 비교적 빠르게 작용하여 단기간의 불안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베타 차단제 (인데놀 등): 불안과 동반된 신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어 단기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사회 불안, 수행 불안, 공황 발작 등의 증상에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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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전략 coping strate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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