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조울증은 기분 장애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특별한 이유 없이 한동안 들뜬 기분이 지속되는 조증과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어
‘양극성장애’라고도 합니다. 우울증보다는 드물지만 전체 인구의 1% 정도가 평생 한 번 이상 조울증을 앓는다고 합니다. 감정 변화가 일시적으로
들뜨거나 우울해지는 것과는 달리 일상 생활이나 사회 활동에 심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전문가의 평가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양극성
장애는 만성적인 질환이므로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되어도 계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여야 합니다. 다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상당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고, 반복해서 재발하는 경우에도 지속적인 약물치료를 통해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울증 체크리스트
아래 10개 항목 중 절반 이상에 해당이 된다면 조울증은 아닌지 상담이 필요합니다.
-기분이 너무 좋거나 들떠서 다른 사람들이 평소의 당신 모습이 아니라고 하거나 문제가 생긴 적이 있다.
-지나치게 흥분하여 사람들에게 소리지르거나, 사람들과 싸우거나 말다툼한 적이 있다.
-평소보다 더욱 자신감에 찬 적이 있다.
-평소보다 더욱 잠을 덜 잤거나 잠잘 필요를 느끼지 않은 적이 있다.
-평소보다 말이 더 많거나 매우 빨라진 적이 있다.
-생각이 머릿 속에서 빠르게 돌아가는 것처럼 느꼈거나 마음을 차분하게 하지 못한 적이 있다.
-주위에서 벌어지는 일로 너무 쉽게 방해받았기 때문에 하던 일에 집중하기 어려웠거나 할 일을 계속해서 못한 적이 있다.
-평소보다 더욱 사교적이거나 적극적(외향적)인 적이 있다.
(예를 들어, 한밤중에 친구들에게 전화를 했다)
-평소보다 더욱 성행위에 관심이 간 적이 있다.
-돈 쓰는 문제로 자신이나 가족을 곤경에 빠뜨린 적이 있다.